여배우 ‘오카에 쿠미코(岡江久美子·63)’가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으로 23일 사망했다. 일본 경찰청은 3월중순부터 4월 22일까지 코로나19 감염으로 자택이나 도로에서 사망한 사람이 15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 여배우 ‘오카에 쿠미코' 코로나19로 사망

오카에 쿠미코 / 야후재팬
오카에 쿠미코 / 야후재팬
여배우 ‘오카에 쿠미코(岡江久美子·63)’가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으로 23일 오전 5시 20분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오카에는 3일 발열증상이 확인됐으나 병원 입원없이 자택에서 요양했다, 6일 오전 몸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져 긴급입원했으며, PCR 검사를 통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속적인 병원 치료가 진행됐으나 완치에 이르지는 못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오카에는 2019년말 유방암 수술을 받았다. 수술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된 것이 중증 폐렴의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 3~4월 자택·도로상 코로나19 사망자 15명

일본 경찰청은 3월중순부터 4월 22일까지 코로나19 감염으로 자택이나 도로 등지에서 사망한 사람이 15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전원 남성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직접적인 사인이 코로나19가 아닌 사망자도 있다.

◇ 애니 ‘약속의 네버랜드' 시즌2, 2021년 1월 공개

약속의 네버랜드 / 슈에이샤
약속의 네버랜드 / 슈에이샤
애니메이션 ‘약속의 네버랜드(約束のネバーランド)’ 시즌2가 2021년 1월부터 후지TV 등지에서 방영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애니 원작인 만화 ‘약속의 네버랜드'는 인기 만화잡지 소년점프에서 연재 중인 작품으로 2020년 2월 단행본 기준 일본 국내에서만 1800만부가 판매된 인기작이다.

◇ 만화 ‘블랙잭', 중국서 실사 드라마로 제작

일본에서 ‘만화신'으로 통하는 테츠카 오사무작 ‘블랙잭'이 중국에서 실사 드라마로 제작된다. 베이징엔라이트픽처스(光線影業)는 일본 만화 블랙잭을 소재로한 드라마를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드라마는 2015년 설립된 자회사 컬러룸픽처스(彩条屋影業)가 제작을 담당한다.

만화 블랙잭은 1973~1978년 만화잡지 ‘소년 챔피언'을 통해 처음 연재됐다. 이후 1983년까지 부정기적으로 연재가 진행됐다. 만화는 무면허 천재외과의 블랙잭의 활약을 그렸다. 일본에서는 만화를 소재로 한 영화 ‘눈동자 속의 방문자' 등이 제작됐다. 베이징엔라이트픽처스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애니메이션 ‘나의 붉은고래’와 중국 애니메이션 최고 걸작이라 평가받는 ‘다후파(大護法)’ 등을 제작한 바 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