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오미가 세계 최초로 1억500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각) 기즈모차이나에 따르면 샤오미는 삼성전자가 올해 말 출시하는 1억500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자사 스마트폰에 채택 예정이다. 삼성 스마트폰에 앞서 샤오미가 처음 적용하는 셈이다.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 / 삼성전자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 / 삼성전자
삼성 센서는 1억800만 화소 센서와 동일한 ‘노나셀’ 구조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작년 샤오미와 협력해 1억800만 화소 센서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를 제작했다.

중국 오포와 비보도 1억5000만 화소 센서를 사용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이들 제품은 2021년 1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2억5000만 화소 센서도 개발 중이다. 삼성전자 측은 최근 6억 화소 이미지센서 개발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