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 스마트폰] SKT, 세계 최초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A 퀀텀' 공개

입력 2020.05.14 10:02 | 수정 2020.05.14 10:28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양자난수생성 칩셋을 탑재한 5G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양자보안과 5G 통신 기능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A 퀀텀 (왼쪽)와 SK텔레콤 QRNG 칩셋 / SKT
갤럭시A 퀀텀 출고가는 64만9000원으로, 15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22일 공식 출시한다.

SK텔레콤은 ‘갤럭시 A 퀀텀’에 가로세로 2.5㎜ 크기 양자난수생성(QRNG, Quantum Random Number Generator) 칩셋을 탑재했다. 양자난수생성 칩셋은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생성해 스마트폰 사용자가 특정 서비스를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돕는다.

‘갤럭시 A 퀀텀’ 구매 고객은 양자보안 기반 ▲T아이디 이중 로그인 ▲SK페이 생체인증 보호 ▲블록체인 모바일전자증명 서비스 ‘이니셜(initial)’을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 A 퀀텀’에서 T아이디 로그인을 하면 아이디·비밀번호를 활용한 로그인에 이어 퀀텀 일회용비밀번호(OTP) 인증이라는 이중 보안 절차를 거치게 된다.

SK페이 앱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 시 생체인증(지문) 정보 활용 과정도 양자보안으로 보호한다. SKT는 향후 온라인 가맹점 앱 결제에도 양자보안이 적용되도록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 모바일전자증명 서비스 ‘이니셜(initial)’에도 양자보안을 적용한다. ‘이니셜(initial)’은 블록체인 DID(Decentralized Identifier) 기술을 적용해 위∙변조를 방지하고 자기주권을 강화한 서비스로, 오프라인 절차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다양한 개인 증명서를 발급 및 제출할 수 있다.

SKT는 더 많은 서비스에 양자보안이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생태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SK 오픈 API 홈페이지에서 오픈 API를 공유하고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5G 네트워크, IoT, 자율주행, 클라우드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양자보안 기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갤럭시 A 퀀텀 출시로 양자보안 산업의 역사를 새로 썼다"며 "5G 초연결 시대를 살아가는 SK텔레콤 고객들이 안심하고 ICT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보안 솔루션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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