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가 애리조나에 건설하는 5나노 팹이 글로벌 칩 생산 공급망을 재편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 IT조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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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각) 디지타임스는 산하 디지타임스리서치의 조사·분석을 근거로 아시아 중심의 글로벌 칩 생산 공급망이 TSMC로 인해 변화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디지타임스리서치는 "애리조나에는 주요 전자산업, 항공우주, 국방제조업을 비롯해 인텔, 마이크로칩, 온세미컨덕터, NXP, 암코, 필립스, 웨스턴디지털 등이 공장을 운영하는 IC 산업 클러스터가 있다"며
"TSMC가 애리조나 IC 산업 클러스터에 관여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더욱 크고 탄탄한 지역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공장을 건설한 현지에서 생태계를 확보하는 것은 팹 건설 프로젝트의 필수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TSMC는 지난 15일 애리조나에 월 2만개의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는 5나노 팹을 건설해 운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1년에 착공해 2024년 생산을 목표로 한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