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설립, 이미 4000억원 이상 자금 유치
상품 자동 분류해 지정된 장소 운반 반복

중국 물류 로봇업체 긱플러스(Geek+)가 북미 시장에 진출한다.

20일(현지시각) 테크크런치는 긱플러스가 미국 물류자동화업체 콘베이코(Conveyco)와 손잡고 북미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보도했다.

긱플러스 물류로봇 / 테크크런치
긱플러스 물류로봇 / 테크크런치
긱플러스는 창고내 동일작업 반복에 특화한 로봇을 생산한다. 상품 자동으로 분류해 출하장 입구로 정확하고 빠르게 옮긴다. 물류업계가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전자상거래 급증 그리고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확산에 따른 대안으로 제시된다.

콘베이코는 긱플러스의 자율이동로봇 ‘ARMs’를 북미 전역의 소매, 전자상거래, 상거래 옴니 채널 고객 물류센터에 공급한다.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긱플러스는 세계적으로 약 1만대의 물류로봇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수는 약 800명이며 중국, 독일, 영국, 미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에 지사를 뒀다. 나이키, 월마트, 델 등이 긱플러스 물류 로봇을 이용중이다.

2015년 설립된 긱플러스는 그동안 총 3억6000만달러(약 4400억원)를 투자받았다.

김준배기자 j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