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로나19 재유행해도 국가 경제 봉쇄 없다"

입력 2020.05.22 08:4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가 재유행하더라도 국가 경제를 봉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자 생명보다 경제를 우선시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21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시간주 포드 입실란티 공장 투어에서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질문에 "사람들은 2차 유행 가능성이 크고 일반적이라고 말한다"며 "그럼에도 국가를 폐쇄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픽사베이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바이러스 진화에 나설 것이다"라며 "바이러스가 화염 수준이던 잔불 수준이던 진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보건 전문가들은 올 가을이나 겨울쯤 바이러스가 재확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독감 시즌이 시작되면 확산 차단이 더욱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한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앞서 "코로나19가 잠깐 잠잠해져도 가을쯤 다시 창궐할 것이다"라며 "바이러스 전염성이 매우 강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남아프리카 등 추운 계절에 접어든 남반구에서 코로나19가 번지기 시작한 점을 예로 들며 "미국도 가을과 겨울에 ‘나쁜 시기’를 맞이할 수 있다"며 미국의 경제활동 재개 움직임에 우려를 나타냈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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