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헌혈 권장 위한 캠페인·차량 지원 나선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한 달 동안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26일부터 6월 25일까지 한 달간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사태로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인 5일분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에 원활한 혈액 수급 및 헌혈 문화 활성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25일 차량전달식에 참여한 백정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왼쪽)와 조남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본부장 /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회사 측은 앞서 25일 분당 수내동 ‘재규어 랜드로버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대한적십자사와 캠페인 시작을 알리고 긴급헌혈서비스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 원활한 헌혈 업무 수행을 돕는 긴급헌혈서비스 차량으로 랜드로버 프리미엄 패밀리 SUV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4대를 지원한다.

대한적십자사는 기증받은 차량을 서울동부혈액원과 강원혈액원에 각 1대씩 배치해 유관 업무에 사용한다. 전북지사와 광주전남지사에도 각 1대를 배치해 사회봉사 및 구호 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자사 및 리테일러사 임직원, 관계사 직원들에게 자발적인 헌혈 참여를 장려하고, 헌혈 증서를 모아 기부할 예정이다. 이날 백정현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헌혈을 마치고 증서를 기부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랜드로버 공식 SNS 채널에서는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헌혈 캠페인 참여를 독려한다.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콘텐츠를 게시하고, 이벤트 참여자에게 추첨을 통해 애플 워치, 랜드로버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 등을 증정한다. 재규어 랜드로버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도 한 달간 헌혈 권장 활동과 홍보 등을 진행한다.

백정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재규어 랜드로버는 한국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전례 없는 위기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있다"라며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에 못 미칠 만큼 심각한 혈액 수급난에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 동참함으로써 함께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