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실물공개도 ‘드라이브 스루’
피터 노타 총괄 "신형 5시리즈 공개, 한국이 최적지"
BMW가 신형 5시리즈 및 6시리즈를 한국서 세계 최초 공개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60여 대의 차를 동원, 자동차 극장 형식으로 행사를 꾸려 업계 주목을 받았다.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자동차 극장’을 연상케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BMW코리아는 60여대의 차를 준비, 드라이빙 센터 내 주차공간에 설치한 스크린을 통해 신차 정보를 공개했다. 참석자들은 BMW 차량에 개별 탑승, 행사 일정을 소화했다.
신차 실물 공개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이뤄졌다. 미리 탑승한 차 그대로 전시공간으로 이동, 차 내에서 실차를 확인했다. BMW코리아는 이번 행사를 위해 뉴 523d, 뉴 530e, 뉴 640i x드라이브 등을 독일서 공수했다.
이날 피터 노타 총괄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타 총괄은 "BMW는 한국에 진출한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먼저 지사를 설립했다"며 "BMW코리아가 25주년을 맞이하는 동안 우리는 한국서 1만4000명 이상의 직·간접적인 고용을 창출하고, 500여 개의 현지 공급업체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과 우리의 관계는 자동차 판매 그 이상이다"라고 설명했다.
신형 5시리즈, PHEV 등 파워트레인 6종 출시
지능형 개인비서에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 탑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도 선보인다. 뉴 530e는 최고출력 184마력의 직렬 4기통 가솔린엔진에 최고 109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를 조합했다. 시스템 종합 출력은 292마력에 달한다. 순수 전기 모드로 62㎞(530e 투어링)까지 주행 가능하다. 고성능 뉴 545e x드라이브는 최고 286마력 성능의 직렬 6기통 가솔린을 기반으로 제작, 시스템 총합 최고 394마력의 성능을 자랑한다.
6시리즈, 독특한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신규 수요 창출
최대 적재량 1800리터로 실용성도 강조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에는 190마력부터 340마력까지 발휘하는 2개의 가솔린 엔진 및 3개의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여기에 전 라인업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다. 48V 스타터-제너레이터는 순간적으로 11마력을 발휘, 출발 가속 등에 힘을 보탠다. 여기에 정속 주행 중 엔진을 보조하고,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 이용 시 재시동 진동을 최소화한다.
BMW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뉴 5시리즈는 내비게이션 정보를 통해 차료 변경이 필요한 시점을 미리 표시해주는 ‘조향 및 차로 유지 보조' 기능, 정체 구간에서 구급차량 등을 위해 차선에 가깝게 이동시켜주는 ‘비상차로 자동형성' 기능 등을 탑재했다. 여기에 음성명령 기능을 지원하는 지능형 개인비서도 적용했다.
한편, BMW 뉴 5시리즈와 6시리즈는 4분기 한국 출시 예정이다. 자세한 제원 및 가격은 출시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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