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세계 최초 AI 국제협의체 'GPAI' 창립회원국 됐다

한국이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국제협의체에 창립회원국으로 참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작년 G7 정상회의에서 창설하기로 한 ‘인공지능에 대한 글로벌 파트너십(GPAI)’ 협의체에 창립회원국으로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GPAI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관련 주제를 논의하기 위해 설립되는 국제협의체다. 정부, 시민사회, 과학계, 산업계 전문가 등을 포함한 다양한 관계자가 참여하는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프랑스와 캐나다를 중심으로 창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달 중 공식 출범이 목표다. 지금까지 영국, 독일, 일본 등 8개국이 창립회원국 참여의사를 표방했다. 한국은 지난달 28일 GPAI 참여의사를 밝혀 최근 프랑스와 캐나다의 승인을 받았다.

정희권 과기정통부 국장은 "인공지능이 사람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실생활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모든 이해관계자와 국제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GPAI는 각 국 전문가들이 모여 관련 쟁점별로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