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 창립 60주년 맞아 '게임기어' 미니 사이즈로 복각

입력 2020.06.03 12:27 | 수정 2020.06.04 17:14

세가는 회사설립 60주년을 기념해 1990년 선보인 휴대게임기 ‘게임기어(GAME GEAR)’를 작은 크기로 복각한 ‘게임기어 미크로(Micro)’를 공개했다.

게임기어 미크로 / 세가
게임기어 미크로는 양손에 쥐고 사용했던 휴대게임기를 손바닥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디자인은 1990년 출시된 게임기와 비교해 변함이 없고, 당시 게임기의 매력 포인트였던 컬러 액정화면도 탑재됐다.

게임기어는 1990년 세가엔터프라이즈(현재 세가)가 출시한 휴대용 게임기다. 게임기어보다 1년 앞서 등장한 닌텐도 게임보이에 대항하기 위해 휴대용 게임기 최초로 컬러 액정화면을 채용하고, 그래픽 표시 성능 또한 게임보이 보다 높은 것이 특징이다.

게임기어 미크로 / 세가
세가에 따르면 게임기어 미크로는 기존 게임기어 대비 40%쯤 작다. 본체 크기는 너비 8㎝, 높이 4.3㎝ 두께 2㎝다. 화면 크기는 1인치다. 게임기는 AAA건전지 2개로 동작한다. USB를 통해 전기를 공급받을 수도 있다.

세가는 게임기어 미크로를 블랙·블루·옐로·레드 등 4가지 색상으로 나눠 판매한다. 가격은 4980엔(5만6000원)이다. 아마존재팬 등을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게임기어 미크로는 색상별로 수록되는 게임 콘텐츠가 다르다. 게임기 별로 4개 게임 콘텐츠가 내장된다. ▲블랙 버전에는 ‘소닉 더 헤지혹', ‘뿌요뿌요통', ‘아웃런', ‘로열스톤'이 수록된다. ▲블루 버전에는 ‘소닉 앤 테일즈', ‘건스타 히어로즈', ‘실반테일', ‘바쿠바쿠 애니멀'이 담긴다. ▲옐로 버전에는 ‘샤이닝포스 외전', ‘샤이닝포스 외전2’, ‘샤이닝포스 외전 파이널컴플리트', ‘나조뿌요 아루루의 루'가 담긴다. ▲레드 버전에는 ‘여신전생 외전 라스트 바이블', ‘여신전생 외전 라스트 바이블 스페셜’, ‘더 GG시노비', ‘컬럼스'가 수록된다.
게임기어 미크로 소개 영상 / 노창호 PD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