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을 키우려는 벤처투자 업계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IT조선은 글로벌 유니콘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소식을 하루 단위로 정리합니다. [편집자주]
이종(異種)장기 이식 연구·개발 기업 제넨바이오가 블록체인 솔루션 전문기업 미디움에 60억원을 투자한다. 임상·의료 데이터 처리에 블록체인 솔루션을 적용하기 위해서다.
이번 협력으로 미디움은 제넨바이오가 임상·의료 데이터 처리 시 고성능 블록체인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넨바이오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의료 데이터 무결성과 보안성 확보 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현재 개발 중인 이종장기이식 플랫폼에 적용한다.
앞서 제넨바이오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도 제1차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신규지원 대상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제넨바이오는 이종이식 제품 개발부터 이식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이종장기이식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이 과제를 통해 제넨바이오는 이종장기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게 된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