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플레이스테이션5 디자인 공개…독점작도 다수 선봬

입력 2020.06.12 06:58 | 수정 2020.06.12 09:55

소니(SIE)가 차세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PS5)’ 디자인을 공개했다.

PS5는 세워서 사용하는 타워형으로 설계됐다. 흰색과 검정색이 조화를 이룬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제까지 게임기에서 볼 수 없던 기하학적인 곡선으로 ‘미래'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플레이스테이션5(왼쪽), PS5 디지털 에디션 / 유튜브
소니가 공개한 PS5게임기는 두 가지 모델로 나뉘어 판매된다. 디스크 드라이브가 탑재된 일반 모델과 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 게임만 즐길 수 있는 ‘PS5 디지털 에디션’ 모델 등 이다.

PS5 디지털 에디션은 디스크 드라이브가 없는 만큼 몸체가 좀 더 슬림하게 만들어졌다.

소니는 PS5 게임기와 함께 ‘HD카메라', ‘헤드셋' 등 PS5 본체 디자인에 맞춘 주변기기도 함께 공개했다.

PS5와 주변기기 / 유튜브
PS5 본체 디자인은 공개됐지만, 게임기의 크기와 입출력 단자 등 하드웨어에 대한 상세한 스펙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진 상태다.

소니가 공개한 이미지만으로 판단할때 PS5의 크기는 기존 PS4프로 보다 조금 더 큰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 게임매체가 기사화했던 2배 크기까지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PS5의 슬림형 디자인은 ‘발열'과 ‘팬소음' 문제 등 기존 PS4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고스란히 끌어안을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2020년 연말 PS5 출시 전 몇 번에 걸쳐 추가 정보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PS5 디자인 공개 영상 / 유튜브
PS5 / SIE
PS5 / SIE
PS5 / SIE
참고로, PS5는 AMD가 제작한 CPU와 차세대 그래픽 프로세서를 통해 초당 10.28테라플롭스의 연산성능을 갖추고, 자체적으로 설계된 SSD를 탑재해 초당 448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성능을 바탕으로 4K UHD에 특화된 고품질 게임 그래픽과 기다림 없는 게임 플레이를 실현한다. 소니는 PS5에 기존 PS4 게임기 호환성을 부여해 전 세계 1억명이 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이용자를 PS5에서도 고스란히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12일 오전 5시부터 시작해 1시간 20분 가량 진행된 소니의 PS5 발표회 ‘퓨처 오브 게이밍'에서는 다수의 PS5 독점작이 함께 발표됐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게임 화면 / 유튜브
플레이스테이션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호라이즌 시리즈 최신작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라쳇 시리즈 최신작 ▲라쳇 앤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그란투리스모 최신작인 ▲그란투리스모7, 애니메이션 영화를 소재로 제작된 스파이더맨 게임 최신작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 등 소니는 이번 발표회에서 독점작을 중심으로 PS5의 향상된 성능을 자랑했다.
PS5 퓨처 오브 게이밍 발표회 영상 / 유튜브
짐 라이언 SIE 대표는 "PS5는 게임 체험을 재정의하고 새로운 세대에서 실현할 수 있는 혁신적인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기 위해 도약할 것이다"며 "PS5가 실현하는 세계는 보다 아름답고 풍부하며, 상상을 넘어서는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과 로딩시간이라 부를 수 없을 만큼 압도적인 속도로 끊김 없는 게임 체험을 제공한다. 12일 공개한 영상은 차세대 게임기가 제공하는 체험의 시작에 불과하다"라고 밝혔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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