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 수소차 전격 투입, 수소 드론 운용도 고려"

입력 2020.06.16 16:48

현대자동차가 국방부·산업부·환경부·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등과 함께 국군 내 수소전기차 도입 및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좌측부터)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이사,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정세균 국무총리, 조명래 환경부 장관, 박재민 국방부 차관,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이 16일 대전 자운대에서 열린 국방부 수소버스 도입 및 수소충전소 구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에 나섰다.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대전시 유성구 소재 자운대에서 국방부 수소버스 도입 및 수소충전소 구축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 당사자들은 국방부의 수소 활용과 관련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국방부는 자운대 인근 민·군 겸용 수소충전소 설치에 협력하고, 2021년까지 수소전기차 10대를 구매하여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에 지속적인 수소전기차 구매·운영 확대 및 수소연료전지 발전 설비 적용 확대, 군사용 수소드론 도입 등을 검토한다.

산업부는 군 장비 및 시설 내 수소연료전지 발전 설비 적용 등을 위한 기술개발 및 실증을 담당한다. 환경부는 민·군 겸용 수소충전소 구축 등을 지원키로 했다.

현대차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각각 수소전기차와 수소드론의 개발, 생산 등을 추진한다.

협약식 체결 당일 관계자들은 수소충전소 예정 부지를 둘러본 후 현대차의 수소버스를 시승하고,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수소드론 시험 비행을 참관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민간 기업과 정부 기관, 국군이 수소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일이다"라며 "수소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이해 관계자들과 협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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