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일각의 예상과 달리 파나소닉을 배터리 공급선으로 유지한다.

지난해 테슬라가 독점 관계를 깨고 LG화학을 선택하며 공급선 다변화에 나서자, 테슬라와 파나소닉의 거래 중단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다.

 / 각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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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각) 일렉트렉은 테슬라와 파나소닉이 최근 네바다주 기가팩토리에서 배터리 제조와 공급에 관한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으로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한 파나소닉은 배터리 셀 공장 증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파나소닉 관계자는 지난달 외신과 인터뷰에서 배터리 셀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기가팩토리 증설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네바다주 기가팩토리에 16억달러(1조9400억원)를 들여 35GWh 규모 배터리 셀 생산능력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테슬라와 파나소닉은 새로운 배터리 개발에도 함께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