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드자동차가 테슬라 ‘오토파일럿’ 이후 6년 만인 2021년 신형 머스탱 마하-E에 핸즈프리 주행(반자율주행 기술)을 제공한다.

머스탱 마하-E/ 포드
머스탱 마하-E/ 포드
1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액티브 드라이브 어시스트로 불리는 시스템이 내년 가을 머스탱 마하-E 등 몇몇 포드 차종에서 제공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올해 말 판매 예정인 테슬라 모델 Y를 겨냥한 것이다.

포드는 올해 미국 소비자들이 추가 레이더 센서와 운전자용 카메라가 포함된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 하드웨어 패키지를 포함한 머스탱 마하-E를 주문할 수 있지만, 소프트웨어는 내년 가을이 돼야 준비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2015년 처음으로 반자동 핸즈프리 드라이버 어시스트 패키지 오토파일럿을 선보였다. GM은 2년 후 캐딜락 CT6에서 슈퍼 크루즈라는 유사한 반자동화 기능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오토파일럿을 지속 업데이트 해왔다. 전체 4개 모델 제품군에 이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GM은 슈퍼 크루즈를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 모델로 확장 중이며 향후 3년간 다른 GM 브랜드에 향상된 버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드의 액티브 드라이브 어시스트 소프트웨어는 테슬라와 마찬가지로 무선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