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2020] 뉴타닉스가 꼽은 ‘데이터센터 현대화’ 필수요소 3가지

입력 2020.06.23 18:20

기업의 IT 환경에 클라우드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기존 데이터센터에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IT 서비스는 갈수록 늘어나고, 오가는 데이터의 양도 급증하고 있지만, 기존의 데이터센터로는 이러한 급변하는 수요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덩달아 급등하는 비용도 고민이다.

23일 IT조선이 진행한 ‘클라우드 2020 웨비나’에 연사로 나선 김상우 뉴타닉스 시니어 시스템즈 엔지니어 부장은 ‘클라우드 시대, 변화가 필요한 데이터센터’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데이터센터 혁신에 필요한 3가지 요소로 ▲데이터센터의 인프라의 단순화 ▲ 자동화 기술의 도입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강조했다. 한정된 예산으로 비즈니스 수요에 대응하려면 데이터센터의 효율을 최대한 끌어내는 게 급선무라고 말한다.

김상우 뉴타닉스 시니어 시스템즈 엔지니어 부장 / IT조선
데이터센터 간소화를 통한 민첩성·유연성의 확보

김 부장은 먼저 데이터센터의 단순화를 강조했다. 전형적인 계층 구조의 기존 데이터센터는 구조가 복잡해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의 비즈니스 수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필요한 만큼 사용할 수 있어 민첩성과 유연함을 갖춘 퍼블릭 클라우드가 있지만, 규모가 커질수록 비용도 덩달아 급증하는 것이 부담스럽다.

데이터센터를 단순화할 수 있다면 퍼블릭 클라우드 못지 않게 비즈니스 수요에 대한 민첩함과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운영 및 관리도 간소화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적지 않은 비용 절감까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김 부장은 뉴타닉스의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단순화 방법을 제시했다. 컴퓨팅과 네트워크, 스토리지를 소프트웨어(SW) 정의 기반으로 통합한 뉴타닉스의 HCI는 퍼블릭 클라우드처럼 사용자의 설정과 선택에 따라 데이터센터를 서버 단위로 쉽게 확장이 가능하다.

특히 10여 년에 걸쳐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축적한 HCI 구축 레퍼런스를 활용, 기업마다 다른 워크로드의 특성에 따라 최적화된 7가지 타입의 표준 HCI 레퍼런스를 제공하는 것이 뉴타닉스만의장점이라고 김 부장은 강조했다. ‘표준화’한 레퍼런스인 만큼 하드웨어 공급사(벤더)에 상관없이 SW 정의 기반 HCI를 구축할 수 있어 특정 브랜드나 제조사, 특정 퍼블릭 클라우드 등에 종속(록인)될 걱정도 없다고 덧붙였다.

단순 반복, 인력 낭비 줄이는 자동화 기술

두 번째 중요한 요소로 꼽은 것이 자동화 기술이다. 기존 데이터센터에서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에 필요한 새로운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을 도입(배포)하려면 운영체제(OS), 네트워크 및 보안, 애플리케이션 등 각 분야의 담당자들이 수작업으로 검토하고 적용하는 번거로운 과정이 필요하다. 이는 아무리 빨라도 수일이 걸리는 작업이다.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배포 절차를 템플릿화한 뉴타닉스의 ‘블루프린트’는 이러한 복잡한 과정을 하나의 워크플로우로 자동화한다. 1명의 담당자가 6시간 만에 신규 서비스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배포가 가능해져 인력과 시간, 비용의 낭비를 줄이고, 기업의 비즈니스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

운영 및 관리 역시 자동화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사람이 일일이 파악하고 분석하던 작업을 머신러닝 기반 인공지능(AI)이 대신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상 HW 자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알리고, 새로운 수요를 예측함으로써 적은 수의 인원으로도 데이터센터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멀티 클라우드 장점 극대화를 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마지막으로 꼽은 것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다. 기업 IT 환경을 혁신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수행하려면 ‘멀티 클라우드’ 구성이 필수다. 그러나 퍼블릭과 프라이빗, 엣지 등 위치에 따라 구조와 형태, 시스템이 서로 다른 클라우드들을 유기적으로 연동하고 데이터를 주고받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김 부장은 자사의 ‘엔터프라이즈OS’를 대안으로 소개했다. 기술적으로 서로 다른 클라우드를 물리적으로 통합하는 것이 아니라, ‘엔터프라이즈OS’라는 하나의 공통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통합하면 하나의 관리 도구로 모든 클라우드를 직접 관리하고, 각종 데이터도 더욱 자유롭게 이동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김 부장은 "뉴타닉스의 목표는 현재 기업들이 운영하는 데이터센터를 클라우드처럼 변화(현대화)해 나가는 것"이라며 "뉴타닉스와 함께 하면 데이터센터의 단순화와 자동화는 물론,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도 더욱 쉽게 구축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둔 향후 데이터센터 시장의 전망과 비전’에 대한 질문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비용 절감이라는 두 가지 커다란 이슈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가장 최선의 수단이자 방법이라고 답했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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