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통신장비 빅3 보인다…노키아 바짝 추격

입력 2020.06.29 16:37

삼성, 노키아와 점유율 격차 3%도 안 돼
미, 화웨이 장비배제 압박 영향

삼성전자가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 노키아의 뒤를 바짝 뒤쫓는다.

삼성전자
29일 시장조사기관 델오로가 발표한 1분기 5세대(5G) 통신장비 시장점유율 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10.4% 대비 2.8%P 상승한 13.2%를 기록했다. 노키아와의 점유율 격차는 2.6%P로 좁혀졌다.

화웨이는 35.7%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에릭슨과 노키아 점유율은 각각 24.6%, 15.8%다.

화웨이는 직전 분기 대비 0.4%P 오른 35.7%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증가 폭이 크지 않지만,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고조되는 상황 속에서 점유율 상승세를 유지하며 선방했다.

2위인 에릭슨은 직전 분기 대비 1%P 상승하는 데 그쳤다. 수주전에서 밀리고 있는 노키아는 4.5%P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 상승은 미국의 화웨이 보이콧으로 우방국들이 삼성전자의 장비를 택한 덕분이라는 평가다. 뉴질랜드와 텔러스를 비롯한 캐나다 주요 통신사들은 삼성전자 장비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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