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항공 촬영 전문 기업 DJI가 ‘DJI 드론 인명구조 맵(Drone Rescue Map)’을 30일 공개했다.
이 맵은 세계 5개 대륙 내 27개국에서 일어난 200번쯤의 응급 상황과 400명쯤의 구조 사례를 정보화해 공개한다. DJI가 뉴스와 경찰서·소방서 등 공공기관에서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만든다.
사례로는 ▲숲·들판·산과 어두운 환경에서 드론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실종자 수색 ▲물에 빠진 사람에게 드론으로 구명구 전달 ▲해안가 고립된 사람 수색 ▲위험에 처한 사람의 구조 작업 드론 지원 등이 포함된다. 직접 인명구조에 참여한 것만 포함되고 대규모 수색 사례는 제외한다.
브랜던 슐만(Brendan Schulman) DJI 정책 및 법률 부사장은 "DJI 드론 인명구조 맵은 지역사회 인명구조에 드론이 얼마나 유용한지 보여준다. 드론 운용을 제한하는 정책이 얼마나 부정적인지도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