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에 VR 생활체육시설 선보인다

입력 2020.06.30 12:06 | 수정 2020.06.30 12:14

경기도가 초등학생의 발달 및 노인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술을 도입한 생활체육시설을 도내에 선보인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도내 VR/AR 지원기업 그랙션이 고양시 주교동 행정복지센터와 컨소시엄을 구성, 가상현실 생활체육 활동 시설 ‘VR 브레인 뉴스포츠’(가칭)를 개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그랙션은 경콘진이 시행 중인 ‘경기도 VR/AR 공공서비스 연계 지원사업’ 선정 기업이다. 이 사업은 VR/AR 콘텐츠·서비스 개발사를 시군·공공기관과 연결해 공공분야에 관련 기술을 도입·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그랙션을 포함한 총 5개 기관·기업 컨소시엄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고양시 주교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될 그랙션의 ‘VR 브레인 뉴스포츠’는 VR을 활용한 체육활동 시설이다. 청소년들의 순간 판단력을 향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 ‘고스트 복싱(Ghost boxing)’, 노인들의 상체 스트레칭과 기억력 향상을 도와주는 ‘메모리 암벽등반’ 등을 비롯해 VR 명상, 미로찾기·곤충채집·댄스 게임 등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고양시 주교동 행정복지센터는 VR 체육시설을 도입해 바이러스, 미세먼지, 시설관리 비용 등 기존 체육시설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체육 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어린이와 노인 등 체육복지 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랙션 관계자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지원 사업을 통해 판로를 확보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주교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사업은 코로나19 시대에 VR 콘텐츠 저변을 확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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