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M, MBC손잡고 글로벌 콘텐츠IP 개발·제작

입력 2020.06.30 15:03

카카오M이 MBC와 손잡고 디지털 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콘텐츠 전문 기업 카카오M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MBC 사옥에서 김성수 카카오M 대표, 박성제 MBC 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의 디지털·글로벌향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성수 카카오M 대표(왼쪽), 박성제 MBC 대표 / 카카오M
이번 업무 협약은 ▲MBC 주요 콘텐츠의 디지털 IP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TV·디지털 드라마 기획·제작 ▲양사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 커머스 사업 추진 등이 주요 핵심이다.

양사는 MBC 주요 프로그램들을 기반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카카오M을 통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양사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드라마를 공동으로 기획·제작한다.

카카오M과 MBC는 합작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트렌드에 적합한 TV·드라마IP 개발에도 적극 협력한다.

김성수 카카오M 대표는 "카카오M은 콘텐츠 IP 발굴·확보, 자체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과감하게 투자해 온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카카오M의 오리지널 디지털콘텐츠 사업 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박성제 MBC 대표는 "이번 협력은 카카오M과 카카오 공동체가 보유한 최고의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역량과 MBC가 오랜 시간 동안 축적한 콘텐츠 제작 능력을 기반으로 한 탁월한 프로그램, 이른바 ‘텐트폴IP’의 결합이다"라고 평가했다.

카카오M은 최근 자사만의 디지털 숏폼(Short form)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오리지널 디지털 콘텐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다. 러닝타임 20분 이하 숏 폼을 중심으로,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편집·종편·더빙·녹음 등 시스템을 갖춘 600평 규모의 제작 스튜디오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마련했다. 또, 윤종빈 감독의 영화사 월광과 한재덕 대표의 사나이픽쳐스를 인수했으며, 카카오의 수퍼 IP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 등 자체 스토리IP 기획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카카오M #숏폼 #MBC #콘텐츠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