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첫 전기 SUV ‘머스탱 마하-E’ 사전주문이 미국에서 시작됐다.

당초 포드는 2020년 말 유럽과 북미시장에 머스탱 마하-E를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유럽 출시는 지연됐다.

 포드 머스탱 마하-E / 포드
포드 머스탱 마하-E / 포드
30일(현지시각) 일렉트렉은 미국에서 머스탱 마하-E 사전주문을 받기 시작한 포드의 소식을 전했다.

포드는 2021년 신형 머스탱 마하-E에 핸즈프리 주행(반자율주행 기술)을 적용, 테슬라를 견제할 방침이다. 1회 충전으로 약 480㎞를 주행할 수 있으며, 0→100㎞/h 도달시간은 5.5초다.
머스탱 마하-E에는 초고속 급속 충전 기술도 적용될 전망이다. 포드는 최근 유럽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인 아이오니티 충전소에서 머스탱 마하-E를 약 10분 충전하자 주행거리를 평균 119㎞까지 늘릴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머스탱 마하-E 가격은 4만3895달러(5200만원)부터 시작한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