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 QD 설비 반입…사업전환 속도낸다

입력 2020.07.01 12:35 | 수정 2020.07.01 13:28

삼성디스플레이가 QD(퀀텀 닷, Quantum Dot) 설비 반입을 시작으로 LCD에서 QD로 사업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디스플레이 QD 설비 반입식 /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사업장에서 'QD 설비 반입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9년 10월부터 TV용 LCD를 생산하는 L8라인 일부 설비를 철거하고 QD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클린룸 공사를 진행해왔다. 최근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8.5세대 증착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설비 작업에 돌입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생산라인 설치가 마무리되면 2020년부터 단계별 시가동을 거쳐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생산라인 구축과 함께 QD 제품 완성도와 양산성을 높이기 위한 막바지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년 프리미엄 TV 시장 진입을 위해서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은 "코로나19 확산에도 글로벌 협력업체들과 공고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QD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지난 20여년간 축적한 LCD 대형화 기술과 퀀텀닷 분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화질의 QD디스플레이 양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3월 QD사업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20년까지는 LCD 생산을 유지한다. QD는 지름이 2-10nm(나노미터)에 불과한 반도체 입자다. 퀀텀닷은 반응 시간과 조건을 조절하여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어 디스플레이 용도에 맞춰 확장 가능성이 높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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