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은 카이스트(KAIST)와 보건의료 연구협력에 대한 포괄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왼쪽부터)신성철 카이스트 총장과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삼성서울병원에서 보건의료 연구협력에 대한 포괄적 협약을 체결했다./삼성서울병원
(왼쪽부터)신성철 카이스트 총장과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삼성서울병원에서 보건의료 연구협력에 대한 포괄적 협약을 체결했다./삼성서울병원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정밀의료를 필두로 한 보건의료 전반에 대한 연구협력을 진행한다. 앞으로 ▲의료 및 보건관련 학술 및 기술정보 교류 추진 ▲ 유전체 데이터 분석 기술개발과 정밀의학분야 협력 추진 ▲ 추후 발굴된 관심사항에 대한 과제 발굴 및 공동연구 시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 협약은 국내에서 유전체 임상의학 연구분야와 데이터 과학분야를 각각 선도하는 두 기관 간 이뤄진 것으로, 데이터기반 의료의 핵심분야로 꼽히는 정밀의료 육성의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권오정 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의 강점 분야인 유전체임상의학연구와 KAIST의 앞선 데이터분석 기술을 잘 접목할 경우 데이터기반 혁신의료 발전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신성철 총장은 "삼성서울병원과 공고한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유전체 데이터분석 기술개발과 사업화, 의료 및 보건관련 기술의 임상적용 효과를 적극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