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자 한해 제공하는 ‘액세서리’

LG전자가 예약자에 한해 제공하는 액세서리가 기존에 LG 제품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색상과 디자인이어서 주목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연초 ‘디자인경영’을 강조하면서 그룹 디자인 전략의 변화 일환으로 해석된다. 구 회장은 2월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 "디자인이야말로 고객 경험과 감동을 완성하는 모든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가 눈에 띄는 컬러와 디자인의 무선이어폰 ‘톤 프리’로 프리미엄 무선이어폰 시장 공략에 나섰다. 10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한다고 LG전자는 7일 밝혔다.


 '톤 프리' 예약 구매자에게 제공하는 마카롱 콘셉트 액세서리 케이스와 스타벅스 키링 / LG전자
'톤 프리' 예약 구매자에게 제공하는 마카롱 콘셉트 액세서리 케이스와 스타벅스 키링 / LG전자
마카롱 콘셉트 액세서리 케이스, 스타벅스 키링, 포인트 등의 혜택을 받는다. 액세서리 케이스는 민트, 피스타치오, 레몬, 스트로베리, 라즈베리 등 5가지 색상 중에 선택하면 된다.

톤 프리는 오디오 전문 업체인 메리디안 오디오의 신호처리 기술과 튜닝 기술(EQ)을 적용했다. 새 이어폰 디자인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구조, 소프트웨어 성능 등을 고려해 프리미엄 사운드를 완성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커널형 방식에 LG만의 인체공학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어폰 무게 중심이 귀 안쪽 착용하는 부분에 있어 꽂았을 때 편안하다. 이어젤에는 안전성 시험을 통과한 실리콘 소재를 채택했다.

이어폰은 5분 충전 시 최대 1시간까지 음악을 들을 수 있고, IPX4 등급 방수 기능을 갖췄다. 무선 충전 기능, 유해 세균을 99.9% 살균해 주는 UVnano 기능 등도 탑재했다.

톤 프리는 매트 블랙과 글로시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9만9000원이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와 인체공학 디자인은 물론 다양한 색상의 마카롱 액세서리 케이스까지 MZ세대의 트렌드와 취향까지 고려한 ‘톤 프리’로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