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기대작 '진열혈강호' 연내 한국 출시 가능성 ↑

입력 2020.07.15 16:48

엠게임의 기대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진열혈강호가 연내 정식 출시될 전망이다.

엠게임은 룽투코리아의 자회사 타이곤모바일과 중화권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열혈강호’ 지식재산권(IP) 기반 모바일게임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중화권(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IP 계약은 2017년 이미 체결했다.

진열혈강호 이미지 / 엠게임진열혈강호는 엠게임의 PC게임 ‘열혈강호’와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하는 모바일게임이다.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바탕으로 무협 세계관을 원작 만화처럼 코믹하게 풀어냈다. 엠게임은 모바일 버전에서도 원작 PC게임의 콘텐츠와 함께 전장, 던전 등 깊이 있는 콘텐츠를 추가하고 플랫폼에 맞는 편의성을 구현했다고 강조한다.
진열혈강호는 사실상 개발을 전부 완료한 상태였지만, ‘열혈강호’의 모바일사업권을 보유한 룽투코리아와 협의 과정이 생각보다 길어졌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중국 현지 출시도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이 막힌 상황이라 지연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 계약으로 엠게임은 진열혈강호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 지역에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안에 한국 또는 동남아시아 지역 중 한쪽에 먼저 출시하고, 다른 한쪽은 내년 쯤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PC게임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옮긴 게임이 인기를 끈다. 엠게임 측은 중국에서 열혈강호를 원작으로 하는 웹게임 ‘열혈강호전(유런테크, 엠게임)’, ‘모바일 열혈강호(룽투게임)’ 등이 성공한 점과, 한국 시장에서도 리니지, 로한, 뮤 등 원작을 활용한 MMORPG가 연달아 흥행한 점을 근거로 ‘진열혈강호’의 흥행 가능성을 높게 점친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중국 판호 문제 탓에 오랜 기간 출시일을 확정 짓지 못했던 ‘진열혈강호’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출시할 수 있게 됐다"라며 "최근 북미, 터키, 중국 등에서 엠게임 PC게임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인데, 여기에 진열혈강호의 새 매출을 더한다면 하반기에 큰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시영 기자 highssa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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