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바마·게이츠 트위터 동시 해킹 "금융 사기 악용"

입력 2020.07.16 08:03 | 수정 2020.07.16 08:05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 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 계정도 해킹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등 미국 내 유명 인사들의 트위터 계정이 동시에 해킹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금융사기에 악용된 것으로 추정돼 트위터는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버락 오바마의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글./트위터 캡처
16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해커는 이들 계정을 해킹한 후 '30분 안에 1000달러(약 120만원)를 비트코인으로 보내면, 돈을 두 배로 돌려주겠다'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억만장자 래퍼 카녜이 웨스트의 트위터 계정도 해킹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날 해킹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 등 개인은 물론 애플, 우버 등 기업의 트위터 계정에도 행해졌다.

트위터는 이를 명백한 해킹으로 보고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윤미혜 기자 mh.yo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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