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다. 2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 줄었다.

연결기준으로 2분기 매출 3401억8000만원, 영업이익은 40억7500만원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8%, 영업이익은 75.6% 줄었다. 순손실은 72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 IT조선 DB
/ IT조선 DB
포스코케미칼의 철강관련 사업부 전방 시황 악화와 양극재 재고자산 평가 손실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감소로 내화물, 라임케미칼 부문에서 매출 감소 등 영향을 받았다"며 "에너지소재 사업은 코로나19에도 성장세를 보였으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의 생산 중단으로 인한 여파가 미쳤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포스코 광양 3고로의 정상가동 등 생산량 증대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회복으로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