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는 24일 타워 꼭대기 부분에 새 액티비티 ‘스카이브릿지’를 오픈한다.

스카이브릿지는 지상 541m의 롯데월드타워 꼭대기의 사이에 다리를 설치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브릿지를 이뤄냈다. 그 동안 롯데월드타워의 옥상은 일반 관람객들에게 오픈하지 않았으나, 이번 어트랙션을 기획하며 처음으로 개방한다.

117층 스카이스테이션에 도착하면 참가자들은 교관에게 시설 소개와 안전교육을 듣고, 붉은 점프 수트와 하네스, 안전 헬멧을 착용한다. 들고 가지 못하는 짐은 라커에 보관할 수 있으며 준비된 방수팩에 휴대폰을 들고 갈 수 있다.

촬영·편집=노창호PD

촬영을 위해 카메라를 들고 간 PD는 직접 스카이브릿지 체험을 할 수 없는 대신 옆으로 이동해 촬영을 진행했다.

준비를 마치면 120층을 지나 야외 루프로 이동하는데, 여기서부터는 철골로 이루어진 바닥 사이로 송파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체험자는 안전고리를 옆 레일에 걸고 4~5층 가량 계단을 올라 스카이브릿지에 도착할 수 있다.

스카이브릿지에서 밑을 내려다보니 수많은 빌딩들이 마치 미니어처를 보는 것처럼 조그맣게 보이는 것은 물론 아찔하게 느껴졌다. 스카이브릿지에 오르면 교관의 지시에 맞춰 다양한 미션들을 수행하고 기념 촬영 후 수료증을 받으며 마무리된다.

스카이브릿지 투어의 가격은 전망대 입장과 브릿지 투어, 사진 촬영 및 인화를 포함해 1인 10만원이다. 가격이 다소 고가인 점을 감안했을 때 다소 부담이 느껴진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브릿지의 모습은 어떨지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체험 중인 기자들이 스카이브릿지에 걸터앉아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노창호 PD
체험 중인 기자들이 스카이브릿지에 걸터앉아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노창호 PD
노창호 PD neulb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