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5분만에 배터리 용량을 0%에서 50%로 충전하는 기술이 나왔다.

반도체 기업 퀄컴은 27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단말기용 새로운 충전 기술 ‘퀵 차지5’를 선보였다.

퀵 차지5 기술을 설명하는 이미지 / 퀄컴
퀵 차지5 기술을 설명하는 이미지 / 퀄컴
퀵 차지5는 100와트(W) 이상의 충전 전력을 지원하며, 100W로 충전할 경우 방전된 배터리를 50% 충전할 때 단 5분이면 된다.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을 충전할 때 사용하는 전력은 보통 10W(5V, 2A) 수준이다. 퀵 차지5의 진면목은 일반 스마트폰에서 경험할 수는 없지만, 기술적으로는 빠른 출력이 가능하다.

에브 로치 퀄컴 제품관리 부사장은 "100W 이상 전력으로 충전하는 상업 제품을 선보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소비자 수요에 부응하는 장치를 개발하기 위해 제조사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