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들의 추억을 자극하는 게임기와 TV 형태의 레고 브릭을 곧 만날 수 있다.

레고그룹은 레고 슈퍼마리오 시리즈에 이어 닌텐도 8비트 게임기 ‘NES(Nintendo Entertainment System)’를 본떠 만든 ‘레고 NES’를 8월 1일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NES는 닌텐도가 출시한 게임기 패미컴의 북미 버전으로 세계적인 게임기 돌풍을 이뤄낸 역사를 자랑한다. 한국에서는 현대전자를 통해 ‘현대 컴보이’라는 이름으로 수입된 바 있다.

레고 NES는 게임기와 카트리지 팩, 컨트롤러로 구성됐다. 살펴보면 레고 NES는 게임기의 외형뿐만 아니라 영상·음성 단자, 컨트롤러 연결 단자, 심지어 슬롯을 열어 카트리지 팩을 넣을 수 있도록 세밀하게 구현했다.

추가 구성품으로 1980년대 감성을 재현한 TV모형이 있다. 브라운관 TV를 형상화한 제품은 휠을 돌려서 채널을 돌렸던 그 느낌과 우측에 있는 손잡이를 돌리면 마치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처럼 화면이 움직인다.

레고 마리오 스타터팩에 포함된 레고 마리오 피규어를 TV와 연동하면 마리오가 움직이면서 아이템을 먹거나 적들을 밟을 때 소리까지 재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영상에서는 출시에 앞서 레고 NES의 모습을 담아봤다.

./촬영·편집=노창호 PD

레고 NES 조립 완성한 모습./ 노창호 PD
레고 NES 조립 완성한 모습./ 노창호 PD
노창호 PD neulb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