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이용자 84% MZ세대, 취미상품 거래 많아

입력 2020.07.30 17:10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는 ‘MZ세대 검색·거래 트렌드’를 발표했다. 2020년 1~6월 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사됐다. 2020년 상반기 번개장터 가입자와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이용자의 84%이상이 MZ세대로 나타났다. 거래건수와 거래액은 전체의 51%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MZ세대 거래액 규모는 78%, 거래건수는 44% 증가했다.

검색어 톱10중 1·3·4위는 아이폰, 에어팟,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으로 나타났다. 2위는 상반기 열풍으로 품귀현상을 빚은 닌텐도 스위치가 차지했다. 스위치는 전년도 대비 검색 수가 4배 이상 증가했다. 스위치 거래액은 11배 증가했다.

취미 분야 거래액 / 번개장터
2020 상반기 스타 상품 분야 검색어 1위는 아이즈원이, 거래건수와 거래액은 방탄소년단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방탄소년단의 경우 검색량은 2위였으나, 거래건수와 거래액은 각각 5만2000건, 12억원으로 해당 카테고리에서 압도적인 거래액 우위를 보였다. 스타 관련 상품은 2020년 상반기 MZ세대의 번개장터 거래건수 중 7.3%를 차지했다.

도서·취미 분야에서는 MZ세대의 ‘레트로 감성’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를 보여주는 품목의 검색량이 높았다. 최근 레트로 트렌드가 인기를 끌며 올해로 45주년을 맞은 캐릭터 ‘마이멜로디’가 검색량 13만2000건으로 1위, 코로나19로 실내에서 즐길 거리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레고’가 검색량 12만7000건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6%, 77% 증가한 수치다. 피규어·인형과 이어폰·헤드폰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거래건수가 각각 71%, 107% 증가했다.

2020 상반기 거래액이 급성장한 카테고리는 모두 취미 활동과 관련 제품이 차지했다. 상반기 MZ세대 거래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카테고리는 ‘오토바이·스쿠터’로, 전년 동기 대비 5배가 훌쩍 넘는 53억원을 기록했다. ‘게임·타이틀’, ‘전동킥보드·전동휠’, ‘자전거·MTB’, ‘노트북·넷북’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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