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투자브리프] 크로커스에너지 시리즈A 투자 유치 외

입력 2020.07.30 18:57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을 키우려는 벤처투자 업계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IT조선은 글로벌 유니콘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소식을 하루 단위로 정리합니다. [편집자주]

크로커스에너지, 3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에너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크로커스에너지가 3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삼성벤처투자와 지유투자가 참여했다.

크로커스에너지는 2016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했다. AI기반 에너지 연결 플랫폼 '아셀로'를 운영한다. 에너지 소비 특성을 분석한 후 적절한 전력설비 제어로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도록 돕는다.

투자사들은 크로커스에너지가 데이터 기반 AI 솔루션을 활용해 성과를 내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글로벌 기업 2곳에서 아셀로를 사용해 연간 수십억원의 전기 요금을 절약하는 성과를 냈다.

에너지 디지털화 산업에 뚜렷한 선두 기업이 없다는 점도 투자 유치 배경이다. 이 시장은 글로벌 시장 규모가 올해 연간 30조원, 2025년 70조원에 이를 정도로 거대 시장으로 평가된다. 크로커스에너지는 자체 기술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시장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부했다.

크로커스에너지는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발판 삼아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를 비롯해 북미 전역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선 그린뉴딜 정책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임지섭 크로커스에너지 대표는 "하반기 국내외 비즈니스 확대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AI와 에너지분야에서 대규모 전문 인력 충원에 나설 계획이다"라며 "급변하는 에너지 패러다임에서 AI 기술을 통해 측정 가능한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라인맨, 1323억원 규모 투자 유치


라인 주식회사의 태국 배달 앱 라인맨(LINE MAN)이 BRV 캐피털매니지먼트로부터 1억1000만달러(약 132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라인 그룹 산하 기업 중 해외 주요 서비스가 해당 규모의 재무투자를 유치한 첫 사례다. 라인맨은 사업 개발 및 확장을 목표로 외부 투자를 유치했다. 라인맨 측은 이번 투자는 태국에서 일궈낸 성공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라인맨은 레스토랑 리뷰 검색 플랫폼을 운영하는 태국 웡나이 미디어 주식회사와 합병을 앞두고 있다. 라인맨과 웡나이는 2016년부터 요식업 부문에서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라인맨 사용자는 웡나이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라인맨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앱 개발 강화와 서비스 확장에 주력한다. 연내 서비스 지역을 태국 내 15곳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은정 라인 동남아 해외 사업개발부문 총괄은 "라인맨은 2016년 출시 이후 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배달 서비스로 성장했다"며 "이번 BRV캐피털매니지먼트의 투자는 라인맨이 다음 단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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