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웹툰열전] ㊲만화를 찢고 나온 이들의 로맨스 판타지 ‘만찢남녀’

입력 2020.08.09 06:00

네이버웹툰 ‘만찢남녀’는 제목 그대로 만화를 찢고 나온 듯 만화책 속 주인공을 닮은 여자 주인공과 실제 만화책 속에서 튀어나온 남자 주인공의 로맨스를 그린 판타지 만화다.

웹툰 ‘만찢남녀’ / 네이버웹툰
주인공 ‘한선녀’는 친구들로부터 오래된 순정 만화책 ‘선녀와 남욱군’ 속 주인공과 선녀가 이름도 얼굴도 똑같다는 말을 듣게 된다. 그날 저녁 만화책 ‘선녀와 남욱군’을 읽다가 잠이 든 선녀 옆에 만화책 속 주인공 ‘천남욱’이 실제로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선녀는 이러한 현실이 매우 혼란스럽지만 남욱이 갑자기 나타난 것도 그렇고 얼굴과 말투, 행동까지 만화책 속 남자 주인공의 모습과 일치하기에 남욱이 만화책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이내 받아들인다.

만화책 속 설정 그대로 남욱은 선녀의 옆집에 살고 같은 학교를 다니며 선녀에게 끊임없이 애정을 표현하는데 선녀는 이런 남욱이 불편하기만하다. 게다가 남욱의 영향으로 학교 친구들의 말과 행동까지 달라져 곤란한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

남욱의 오글거리는 말투, 일방적인 애정표현 등 이 모든 것이 처음에는 낯설고 귀찮게만 느껴졌지만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선녀도 점차 남욱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한다.

웹툰 ‘만찢남녀’ / 네이버웹툰
2019년 9월부터 연재를 시작한 ‘만찢남녀’는 독특한 설정과 전개로 주목 받았다. 6월, 10부작 웹드라마로 플레이리스트에서 제작해 선보이기도 했다. 웹드라마는 웹툰 인기에 더불어 공개 전부터 독자들의 관심을 샀다. 배우들의 높은 싱크로율과 개성있는 연기로 첫 회부터 종영회까지 시청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드라마는 원작 웹툰과 비슷하지만 설정이 조금씩 달라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를 배가 시켰다는 평이다.

웹툰 ‘만찢남녀’는 현실과 만화 사이를 넘나드는 연출과 개그 요소로 호평을 받고 있다. 천남욱이 오래된 만화책에서 튀어나온 설정이기에 선호하는 옷 스타일이나 유행어 등을 보는 재미가 있다.

최근 공개된 회차에서는 두 주인공이 서로를 피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웹드라마는 7월말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웹툰 ‘만찢남녀’ / 네이버웹툰
About 님니 작가

원작자 님니 작가는 2017년 ‘용사 해주세요!’로 웹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네이버웹툰 일요웹툰으로 ‘만찢남녀’를 연재 중이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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