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장기간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 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복구 성금은 수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LG전자 임직원들이 집중호우 피해지역서 복구 지원 활동 중인 모습 / LG
LG전자 임직원들이 집중호우 피해지역서 복구 지원 활동 중인 모습 / LG
LG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생활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계열사들도 긴급 구호 행보에 나선다. LG전자는 폭우 피해가 심각한 대전 지역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침수 가전 무상 수리 서비스 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에는 영덕, 포항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엔지니어들을 투입, 수해 피해 가정을 직접 방문해 가전제품을 무상 수리 하는 등 수해 지역 주민 돕기에 나서고 있다.

LG생활건강도 자회사인 코카콜라와 함께 충청남도에 치약∙샴푸∙세탁 세제 등 생활용품 6000 세트와 생수 8600여 개를 기부했다.

김준배 기자 j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