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초만에 100명 온도 체크” 엔클라우딩, AI 기반 일체형 열화상 카메라 선봬

입력 2020.08.12 17:18

시스템 통합 전문 업체인 엔클라우딩이 전자동 경보 알람 발열 측정 열화상 카메라 시스템 ‘피버몬(발열 감지 몬스터, FeverMon, Fever detecting Monster)’을 1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가로 디스플레이에 초고성능 열화상 카메라와 43인치 모니터, 윈도10 고성능 PC를 일체화한 올인원 열화상 카메라 제품이 등장한 건 국내 처음이다.

피버몬. / 엔클라우딩
피버몬은 분당 100명의 동시 안면 인식이 가능해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오더라도 3미터 이내 거리에 들어서면 0.5초 내에 빠르고 정확하게 발열 체크를 한다. 체온 체크를 위해 열화상 카메라 앞에 멈춰 서서 기다리거나, 열화상 카메라 앞에 얼굴을 바짝 들이댈 필요가 없다.

이는 피버몬에 311개 관련 특허를 보유한 세계적인 열화상 카메라 전문업체인 IRay테크놀로지사 코어 기반 초고성능 열화상 카메라 모듈을 탑재했기 때문이다. 이 모듈은 오차 범위 ±0.5℃의 초정밀 발열 체크가 가능하다. 특히 모듈에는 매트릭스(MATRIX)Ⅲ의 특허 받은 온도 측정 알고리즘이 탑재됐다. 마스크를 쓰고 있거나, 뜨거운 커피를 들고 있어도 정확히 얼굴만 인식해 온도를 측정한다. 해당 모듈은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전세계 20만개 이상 공급될 정도로 신뢰도가 높다.

엔클라우딩은 또 피버몬에 얼굴만을 자동 인식하고 추적하면서 체온을 측정하는 딥러닝 기술을 적용했다. 한 프레임에 여러 명을 동시 스캐닝할 수 있다. 다수가 빠른 통과 시에도 실시간 체크가 가능하다. 설정 온도 이상 체온이 감지되면 자동 경보 알람이 울린다. 해당 발열자의 얼굴 화면이 별도 폴더에 자동 저장돼 관리자는 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피버몬은 실영상, 열화상과 이 두 가지를 하나의 모니터에서 동시에 보여주는 듀얼 모드 등 3가지 화면모드를 제공한다. 기존 열화상 카메라 시스템은 실영상이 아닌 열화상 영상만을 표출해주는 경우가 많아 일부 사람들에겐 거부감이 있었다. 피버몬은 전체 화면을 실영상으로 표출하면서 체온을 체크할 수 있어 인체 윤곽선이 드러나지 않아 거부감이 없다.

자동 시작/종료 시간을 설정해 스케줄링을 통해 자동으로 작동된다. 마스크 미 착용시에는 경보음이 울리도록 설정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전자출입명부(KI-Pass)인 QR 코드도 지원한다.

피버몬은 9세대 인텔 i5를 탑재한 고성능 PC가 내장된 일체형 시스템으로 튼실한 바퀴 4개가 장착되어 있어 발로 차도 쓰러지지 않아 안전하며 이동도 간편하다. 관리자가 항상 열화상 시스템 옆에서 모니터를 보면서 지켜볼 필요도 없다. 24시간 셀프 체크가 가능하다. 고급 기술을 갖고 있지 않더라고 윈도10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구동돼 일반인도 운영과 조작이 간편하도록 설계됐다. 열화상 카메라는 함체 중앙에 배치, 체온 측정에 오류가 없도록 했다. 키보드 마우스를 접이식 선반으로 처리해 외관이 깔끔하다.

피버몬은 올 초 3개월간 300대 이상이 판매돼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은 열화상 카메라 AT300i 후속모델이다. 열화상 모드만 있고, 삼각대와 모니터, 열화상 카메라, 노트북이 따로 존재해 번거로운 데다 이를 연결하는 케이블이 다수 존재해 불편을 겪었던 AT300i의 단점을 완전 개선했다.

전영권 엔클라우딩 대표는 "성능이 훨씬 개선되고 키오스크 일체형 시스템으로 발로 차도 넘어지지 않을 정도로 튼튼한 피버몬이 COVID-19 방역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일본, 미국, 유럽 등 해외 수출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공서,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쇼핑몰, (대)학교, 지하철 역사, 경찰서, 방송국, 극장, 체육관, 교회, 뷔페, 음식점, 농구장, 축구장, 슈퍼마켓, 찜질방 등 다중 이용 시설에서 피버몬에 관심이 높다"고 덧붙였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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