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 200명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에 전환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8월 초 삼성전자 DS부문 전환배치에 대해 부서별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별 공지했다. LCD를 만드는 대형사업부 직원뿐 아니라 전 사업부 직원이 대상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13일 "관계사 간 전배는 상시 진행하는 건이며 양사간 수요를 기반으로 희망 임직원에 한해 이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구체적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환배치 인력은 200명쯤으로 추정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사업 효율화 차원에서 2020년까지만 LCD TV 패널을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연말까지 생산라인을 순차 폐쇄 및 매각하며 2025년까지 퀀텀닷(QD) 디스플레이에 13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미 대형사업부 직원 중심으로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으로의 일부 직원의 전환배치를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