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XC90 및 XC60 R-디자인 한정판을 공개했다. 국내 인도시점은 9월이다.

 볼보차 XC90 R-디자인(왼쪽) 및 XC60 R-디자인 /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차 XC90 R-디자인(왼쪽) 및 XC60 R-디자인 / 볼보자동차코리아
13일 볼보차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한정판은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와 편의품목을 탑재한 ‘R-디자인' 패키지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R-디자인 에디션의 전면부는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시그니처 LED 헤드램프와 R-디자인 전용 메쉬 그릴, 블랙 하이글로시 데코 등으로 강인한 인상을 표현했다. 측면부는 블랙 하이글로시 처리된 사이드 미러 커버와 윈도우 데코, 루프레일, 대담한 디자인의 신규 휠 등을 더했다. 실내는 메탈 메쉬 데코 인레이로 마감한 대시보드 및 센터콘솔로 세련된 감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전용 가죽 스포츠 스티어링휠과 스포츠 페달 등을 배치했다.

편의·안전품목으로 ▲12.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 ▲9인치 터치 스크린 센서스(Sensus)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클린존 인테리어(PM 2.5센서 및 미립자 필터 포함) ▲4구역 독립 온도 조절 시스템 및 3열 공조장치(XC90 7인승) ▲14 스피커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15W 스마트폰 무선충전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ADAS) ‘인텔리세이프’ 등을 탑재했다.

파워트레인은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트윈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 사륜구동(AWD) 시스템의 조합이다.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트윈 엔진은 수퍼차저와 터보차저가 결합된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65㎾ 전기모터, 11.8㎾h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했다. 시스템 최고출력 405마력, 최대토크 40.8㎏·m의 성능을 발휘한다. 순수 전기모드로 XC90은 30㎞, XC60은 33㎞ 주행 가능하다.

가격은 XC90 R-디자인 9290만원, XC60 R-디자인 7100만원이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