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사업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직원의 동선을 확인해 방역했고, 접촉 의심 직원도 자택 대기 조치했다"며 "생산 라인은 정상 가동 중이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5월 초 생활 방역 전환 이후에도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완화하지 않고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3일 화성시청, 화성보건소 등과 협의해 검사소 구축비, 의료진, 운영인력 등을 회사에서 모두 부담하고 자체 코로나 검사소를 설치했다.
화성사업장 코로나 검사소는 컨테이너 2개동 규모로, 진료동과 검체체취동을 분리 운영 중이다.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검체이송 담당 등 전문인력 6명이 상주한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를 예상하며, 코로나 검사소의 타 사업장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