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픈형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를 출시했다.

삼성전자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전용 충전 케이스와 함께 판매된다. 충전 케이스는 USB-C 유선과 무선 모두 지원한다. 충전 케이스에 자석이 있어 갤럭시버즈 라이브 충전 중 본체가 빠지지 않게 고정한다. 충전 케이스와 본체를 모두 충전하면, 최대 21시간까지 쓸 수 있다. 5분 충전 후 1시간쯤 쓰는 급속충전도 마음에 든다.

오픈형 노이즈캔슬링 묘하게 신기해! 갤럭시 버즈 라이브 써보니 사진 / 노창호PD
오픈형 노이즈캔슬링 묘하게 신기해! 갤럭시 버즈 라이브 써보니 사진 / 노창호PD
귀에 넣는 부분과 본체가 길게 설계된 기존 오픈형 무선이어폰과 달리, 삼성전자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강낭콩 모양으로 귀와 귓바퀴에 자연스럽게 걸쳐지는 형태로 설계됐다. 잘 빠질 듯 하지만, 귀에 찬 후 머리를 세게 흔들어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견고하게 밀착된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귀에 더 잘 고정하게 돕는 실리콘 이어캡을 받을 수 있다.

오픈형 노이즈캔슬링 묘하게 신기해! 갤럭시 버즈 라이브 써보니 영상 / 노창호PD

본체에는 마이크 3개, 가속 센서가 있어 잡음과 소음은 줄이고 통화 목소리는 강조한다. 저음 표현이 두드러졌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예상보다 잘 동작했다. 하지만, 오픈형 제품의 한계상 소음을 완벽하게 제거하지는 못했다.

삼성전자 갤럭시버즈 라이브의 가격은 19만8000원이다.

노창호PD neulbo@chosunbiz.com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