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는 국제영화제에 이어 예술영상과 단편영화 온라인 상영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제20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네마프2020) 웨이브 온라인 상영관이 20일~28일까지 열린다. 디지털 영화와 실험영화, 비디오아트과 가상현실(VR) 영상 51개 작품을 상영한다. 이 대회는 ‘20주년 특별전: 한국 대안영상예술 어디까지 왔나’로 열린다. 인권, 계급, 차별 등 한국 사회 문제를 풍자하며 대안적 화두를 던진 역대 주요 작품들을 모았다.
해당 VR영화는 네마프2020 기간 동안 웨이브 ‘5GX VR’ 메뉴와 SK텔레콤의 점프VR(jump VR) 앱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VR영화는 화면을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감상할 수 있고, 헤드마운티드디스플레이(HMD) 등 VR기기를 사용하면 더욱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무료관람이 가능한 VR영화 외 네마프2020 작품들은 편당 1500원에 관람 가능하며, 일부 장편 영상의 경우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제17회 청주국제단편영화제도 20일~29일까지 웨이브가 상영한다.
총 51개 단편영화를 작품 당 11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이희주 콘텐츠웨이브 실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계를 지원하고, 이용자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온라인 상영관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