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항공화물운송협회는 7월 수출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5만4470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쿄제철은 10년만에 중국에 철강재 수출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중국 철강재 수입량은 7월 기준 전년 대비 3배 증가했다.

◇ 7월 일본발 항공화물 수출량 전년 대비 29% 감소

항공화물 / 야후재팬
항공화물 / 야후재팬
항공화물운송협회는 7월 수출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7월 수출물량은 5만4470톤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물류가 감소한 것이 원인이다. 협회에 따르면 수출물량 감소는 20개월 연속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시아는 전년 대비 22% 감소한 3만7655톤을 기록했다. 아시아 중 중국 수출물량은 11% 감소한 1만4064톤을 기록했다. 북미 지역은 전년 대비 38% 감소한 7849톤으로 18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독일은 44% 감소한 2588톤이다. 벨기에와 네덜란드 등 국가는 42% 감소한 1740톤을 기록했다.

◇ 도쿄제철, 10년만에 중국에 철강재 수출

도쿄제철(東京製鉄)이 10년만에 중국에 철강재 수출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경제 회복이 진행 중인 중국에서 철강재 수입이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7월 중국 철강재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했다. 도로공사와 주택건설용 철강재 수요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 재택근무 증가로 인터넷 라디오 수요도 덩달아 상승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인터넷 라디오 시청자도 덩달아 상승했다.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 라디코(radiko)는 20일, 현지 월간이용자 수가 1000만명을 눈 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재택근무 확산으로 일을 하면서 음악과 방송을 듣는 수요가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 대형마트 이온몰, 야외 주차장 공간 활용해 자동차 극장 사업 추진

이온 그룹은 자사 대형마트 이온몰 야외 주차장 공간을 활용해 ‘자동차 극장' 사업을 진행한다. 주차장에서 영화 상영과 함께 팝콘과 음료 등을 판매한다. 해당 사업을 진행하는 이온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여름, 현지 주요 10개 지역 이온몰에서 자동차 극장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카나가와현에서 해당 사업을 시범 운영 중이다.

◇ 파나소닉, 테슬라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늘린다

파나소닉은 2021년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100억엔(1120억원)이상을 추가 투자해 미국 현지에 배터리 생산공장 라인을 늘린다. 테슬라 주력 모델인 ‘모델3’ 판매 확대와 신형 전기차 생산 증대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