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 마트 장보기를 확대 개편하기 위해 ‘장보기 서비스’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전통시장 32곳과 현대백화점 식품관에 이어 홈플러스, GS 프레시(Fresh), 농협하나로마트가 입점한다. 스토어별 다양한 상품을 둘러보고 원하는 배송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 네이버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 네이버
기존 '동네시장 장보기'의 확장판인 셈이다. 동네시장 장보기는 인근 전통시장에서 파는 신선 식재료와 반찬, 꽈배기∙찹쌀떡 같은 먹거리를 온라인으로 주문해 2시간 내에 배달하는 서비스다. 현재 서울·경기 및 경남 일부 지역의 전통 시장 32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올해 2분기 전체 서비스 매출은 2억을 넘겼다.

네이버는 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늘어나자 제휴 스토어를 확대를 추진했다. 마트에서 장을 보면 이용자가 원하는 배송 시간을 고를 수 있고 전통시장 및 백화점 식품관은 주문 당일 배송을 받을 수 있다. 각 제휴사별 행사나 네이버페이 3% 적립 등 고객 혜택도 제공한다.

김평송 장보기 서비스 리더는 "언택트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신선식품, 생활용품 등을 원하는 시간에 배송받을 수 있는 온라인 마트 장보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제휴 스토어를 확대해 나가면서 이용자 니즈에 대응함은 물론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으로 상생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