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네츄럴이 170억원 규모의 디지털 뉴딜 사업에 참여한다.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가공기업 딥네츄럴은 데이터 댐 7대 주요 사업 중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과 더불어 ‘AI 바우처’, ‘AI 데이터 가공바우처’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딥네츄럴이 170억원 규모의 디지털 뉴딜 사업에 참여한다. /딥네츄럴
딥네츄럴이 170억원 규모의 디지털 뉴딜 사업에 참여한다. /딥네츄럴
딥네츄럴은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어류행동 및 개체 AI 데이터', ‘문서 요약 AI 데이터', ‘구강계 질환 AI 데이터’, 그리고 ‘질병 진단 이미지(유방암 등) AI 데이터' 등을 진행한다.

약 38억원 규모의 어류행동 및 개체 AI 데이터 사업은 제주도 스마트 양식장 조성을 위해 최초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어류 행동 분석을 위한 300시간에 이르는 영상 데이터와 주요 양식어종을 위한 이미지 데이터 50만장 이상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딥네츄럴은 크라우드소싱 기반 ‘DeepNatural AI’ 플랫폼을 통해 과제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7000명이 넘는 데이터 라벨러가 활동 중이며,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상원 딥네츄럴 대표는 "딥네츄럴이 ‘데이터 댐’ 구축 사업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기쁘다"며 "사내 AI 전문가가 밀착 관리하여 좋은 품질의 학습 데이터를 결과로 내놓은 덕분"라고 전했다.

송주상 기자 sjs@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