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로·SAP컨커 도입…의사결정 합리화·업무효율화 추진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신속하고 정확한 비즈니스 의사결정과 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해 데이터 관리·분석 시스템을 도입한다.

빗썸은 데이터 시각화 솔루션인 태블로(Tableau)를 도입해 업무지능화(BI·Business Intelligence)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BI는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하기 위해 기업 데이터를 정리·분석·활용하는 기술이다. 테블로는 다양한 데이터를 그래프, 그림 등 지표로 시각화해 정확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또 복잡한 데이터를 그래프 등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든다.

빗썸은 BI 시스템을 구축해 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고객 데이터 보안도 강화한다. 또 임직원 데이터 분석 역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꾸준히 강화해 데이터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빗썸은 이번 BI 구축을 계기로 데이터 포커싱(Focusing) 그룹을 구성해 정기적으로 세미나 및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빗썸은 클라우드 기반 비용관리솔루션인 ‘SAP 컨커(Concur)’도 도입했다. SAP 컨커는 경비, 인보이스, 그 외의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신용카드 데이터를 직관적인 대시보드를 통해 통합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기반의 경영 관리를 지원해주는 솔루션이다.

빗썸은 SAP 컨커를 활용하여 데이터에 기반한 계획적인 예산 운용 및 비용 관리를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회사의 데이터 경영을 가속화하고, 비용 절감 및 예측 등 경영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빗썸 관계자는 "다양한 솔루션 도입 및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이고 신속한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데이터에 기반해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업무 효율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