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바이브(VIVE) 공식 파트너사 제이씨현시스템(이하 제이씨현)은 가상현실(VR) 운용 교육 솔루션 전문기업 빅 픽쳐스와 VR 솔루션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2019년 벤처창업 지식산업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CMS LoGa 로더, CMS TaKi 타워크레인, CMS PoRi 지게차 등 소프트웨어도 출시하며 사업을 확장 중이다. 2019년 4월에는 VR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중장비 실습 교육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승인받은 바 있다.
HTC 바이브 공식 공급사인 제이씨현은 2016년 바이브 CE를 시작으로 차세대 바이브 코스모스(Cosmos) 시리즈, 기업용 올인원 HMD 바이브 포커스 플러스(Focus Plus)에 이르는 HTC 바이브 전 제품군을 유통 중이다.
올해 하반기 VR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소개하고 개발 기업과 고객 기업을 연결해주는 사이트를 개설, VR 솔루션 개발사와 고객사 모두에게 실제 사용 사례 및 사업 연계를 통해 유용한 정보, 그리고 동반 성장력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빅 픽쳐스의 VR CMS 시뮬레이터는 최소한의 공간과 비용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교육이 가능하다. 실제 중장비를 이용한 교육과 비교해 15배쯤 저렴하며, 필요공간 역시 최대 380분의 1에 불과하다. 그 외에도 ▲초급자 맞춤형 솔루션으로 저비용 고품질의 소프트웨어 공급 가능 ▲초보자 건설기계 기초작동법 교육 ▲사용자 운영 영상 리플레이 기능 ▲사용자 운영 데이터 커리큘럼 리맵핑 등의 장점을 제공한다.
제이씨현 관계자는 "예산과 사용자의 수요에 맞게 확장 가능한 CMS VR 시뮬레이터는 인명사고에 직결되는 중장비 실습 교육에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양사의 MOU 체결을 통해 고용노동부 산하 중장비 교육 시설, 특성화 고등학교 및 대학교와 일반 기업체 교육과정 등 CMS 시뮬레이터와 VR을 접목한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