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이 '스마트시트'로 코로나19 안전지대로 거듭난다

입력 2020.09.09 11:46

코로나 팬데믹으로 침체기를 겪는 영화관과 공연장을 위한 새로운 해법이 등장했다.

혜성산업과 스마트시팅은 기술협력을 통해 다중 이용시설 객석의자제어시스템 ‘스마트시트’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혜성산업은 국내 객석의자 부문 1위 기업으로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보유한 스마트시팅과 기술협력을 통해 스마트시트를 개발했다.

스마트시트 기능 소개. /스마트시팅
현재 영화관은 홀수열 좌석예매를 진행하지만, 많은 관객이 예매한 자리에 앉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스마트시트 도입을 통해 많은 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시트의 대표적인 기능에는 ‘좌석제어’과 ‘실내 공기질 제어 시스템’가 있다.

지정 좌석만 잠금장치를 풀어주는 좌석제어 기능은 원하는 형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현행처럼 1칸이 아닌 여러 칸 띄어 앉을 수 있으며 앞뒤로 자리를 비울 수도 있다. 또한 연인석이나 가족석 기준으로 거리를 둘 수 있다.

실내 공기질 제어 시스템은 자동으로 공기 상태를 파악하고, 일정 조건에서 제균기를 실행한다. 제균기는 코로나바이러스 외에도 지카바이러스, 황색포도산구균, 대장균을 99% 제거한다. 탈취 효과도 포함돼 관람 환경을 관리한다.

스마트시트는 휴대폰 충전과 비상 호출 서비스도 제공해 편의성도 증대한다. 시설 운영자는 착석 정보와 주문 정보 등을 종합하여 시설 운영 및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할 수 있다.

김진철 혜성산업 대표는 "모든 사람을 위해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간절하게 희망한다"며 "스마트시트가 심각하게 침체된 국내외 영화관 · 공연장들에게의 확실한 돌파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주상 기자 sj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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