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차세대 엑스박스 게임기, 11월10일 한국 출시

입력 2020.09.09 23:52 | 수정 2020.09.10 10:13

차세대 게임기 ‘엑스박스 시리즈X’ 가격과 출시일이 발표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9일 오후 10시30분쯤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자사 차세대 게임기 엑스박스 시리즈X(Xbox Series X) 가격을 공개했다. 가격은 미국지역을 기준으로 499달러(59만원)로 결정됐다. 출시일은 11월 10일이다.

MS는 같은날 염가판 차세대 엑스박스 게임기인 ‘시리즈S(Xbox Series S)’ 출시일도 11월 10일로 공식화 했다. 가격은 이미 발표된 대로 299달러(35만5000원)다.

한국 지역 가격은 ‘시리즈X’가 59만8000원, ‘시리즈S’가 39만8000원이다. MS는 한국에서도 미국과 같은 11월 10일 자사 차세대 게임기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 예약판매는 9월 2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차세대 게임기 엑스박스 시리즈X(왼쪽), 시리즈S. / 마이크로소프트
MS는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제공되던 게임기 대여 서비스 ‘엑스박스 올 액세스(Xbox All-Access)’를 한국으로도 확대한다. 한국에서는 ‘SK텔레콤'이 ‘엑스박스 올 액세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MS는 한국을 포함해 12개 국가에 엑스박스 올 액세스 서비스를 론칭한다.

‘엑스박스 올 액세스'는 MS의 게임 구독 서비스 ‘게임패스'와 엑스박스 게임기 대여 프로그램을 융합한 것이다. 미국 기준 ‘시리즈X’는 월 34.99달러(4만2000원), ‘시리즈S’는 24.99달러(3만원)다. 한국 지역 서비스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다. MS에 따르면 24개월간 ‘엑스박스 올 액세스'를 이용하면 대여받았던 게임기를 사용자가 그대로 소유할 수 있다.

게임 이용자 입장에서는 월 14.99달러(1만8000원)의 게임패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게임기까지 함께 제공되는 ‘엑스박스 올 액세스’를 구독하는 것이 더 쉽고 경제적이라는 평가다.

MS는 대형 게임사 일렉트로닉아츠(EA)와 파트너십을 통해 구독 서비스 게임패스에서 EA 대표 게임 콘텐츠를 즐기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게임패스와 EA의 구독형 게임 서비스가 융합되는 셈이다.

MS 차세대 게임기 ‘엑스박스 시리즈X’는 4K UHD 해상도에서 초당 60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설계됐다. 게임기는 AMD가 만든 Zen2 아키텍처 기반 3.8GHz 속도로 동작하는 8코어 CPU와 AMD의 최신 RDNA2 아키텍처 기반 그래픽 프로세서를 탑재해 초당 12테라플롭스의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GDDR6 규격 메인메모리 용량은 16GB다.

염가판 ‘엑스박스 시리즈S’는 그래픽 프로세서 성능이 4테라플롭스로 대폭 낮아지고 메인메모리 용량도 7.5기가바이트로 줄어들었다. 1440p 해상도에서 초당 60프레임으로 게임을 동작시키는 것을 목표로 게임기를 디자인 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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