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로 2057년에 마지막 승객을 태우고 지구를 떠나는 우주선을 조종하는 게임이 등장했다.

게임 매체 유로게이머는 유비소프트가 실제 물리 법칙을 기반으로한 VR 우주 모험게임 ‘아고스 게임 오브 스페이스(Agos: A Game of Space)을 발표했다고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고스 이미지 / 유비소프트
아고스 이미지 / 유비소프트

아고스 예고 영상 / 유비소프트 유튜브 채널

아고스는 2057년을 배경으로 하는 게임이다. 멸망해가는 지구를 떠나는 마지막 우주선에서 새 터전을 찾는 생존자를 실어 나르는 임무 이야기를 담는다.

임무는 고유 항성계 8개에 걸쳐 진행된다. 이용자는 사실적인 물리학 법칙에 기반한 탐사선을 활용해 각 항성계를 탐색할 수 있다.

탐색 과정에서 자원 수확, 우주선 거래, 조사하기 위해 버려진 우주정거장 등을 활용하게 된다. 게임 진척상황에 따라 이용자는 승객이 생존하도록 돕는 새 기술과 도구를 획득할 수 있다.

아고스는 스팀, 업레이,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10월 28일 출시할 예정이다.

오시영 기자 highssa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