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주행 가능' 쌔미시스코, 2인승 전기차 EV Z 출시

입력 2020.09.11 16:30

쎄미시스코가 2인승 소형 전기차 EV Z를 오는 17일 정식 판매한다. 신차는 초소형 전기차의 편리함을 유지하면서 안전성을 높여 고속도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주행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쎄미시스코 2인승 초소형 전기차 EV Z / 쎄미시스코
11일 쎄미시스코에 따르면 EV Z는 길이 2820㎜, 너비 1530㎜, 높이 1520㎜ 등의 아담한 크기로 좁은 골목길도 무리 없이 달릴 수 있는 초소형 전기차다. 주차면적 1곳당 2대까지 주차할 수 있다. 220V 가정용 콘센트는 물론 고속충전도 가능하다. 국내 도입된 모든 전기차 충전 방식에 대응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33㎾(약 44.9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배터리 용량은 26㎾h다. 1회 충전으로 복합 150㎞(도심 233.9㎞)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 배터리 수명은 8년/12만㎞까지 보증한다.

실내는 최고급 인조 가죽시트와 가죽 스티어링 휠, 크롬 인사이드 도어핸들, 피아노 블랙 우드그레인 등을 적용했다. 대시보드 중앙에는 9인치 터치스크린을 배치해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회사가 강조하는 점은 안전성이다. 바디 프레임을 프레스 금형 ‘모노코크’로 제작했다. 미끄러운 길이나 긴급한 조작에도 자세를 잡아주는 ESC를 비롯, 타이어공기압감지시스템(TPMS), 에어백,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 후방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디지털 키 솔루션도 눈에 띈다. 운전자는 자동차 키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차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가족이나 제3자에게 차량 조작 권한을 넘겨주는 것도 가능하다. 쎄미시스코는 디지털 키 솔루션으로 렌터카나 법인차, 카셰어링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에서 활용성을 높였다.

이순종 쎄미시스코 대표는 "EV Z는 도심 대기오염 개선은 물론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풍성한 편의·안전품목으로 기존 초소형전기차와 경차를 압도하도록 제작한 만큼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격은 2750만원이다. 국고 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 추가 보조금 적용 시 수도권과 6대 광역시에서는 1380만~1630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본격적인 인도는 10월 말부터 시작한다. 현재 국토교통부와 환경부의 인증 절차를 모두 마치고 전기차 보조금 자격 획득을 위한 평가를 진행 중이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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