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이공계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차 교육에 나선다. 심화교육 과정을 별도로 준비하고, 연구개발부문 신규채용과 연계하는 등 인재육성에 힘을 싣는다.
이번 교육은 현대차와 현대엔지비,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협업해 개발했다. 7월 13일~8월 16일 참가 신청한 이공계 대학(원)생 중 500명을 선발, 온라인 강의가 무료 제공한다.
‘H-모빌리티 클래스’를 통해 ▲신에너지자동차 입문 ▲수소차용 연료전지 시스템 이해 ▲전기자동차 이해 ▲전기차용 배터리 시스템 이해 ▲전동화 전력전자 시스템 기초/이해 ▲전동화 구동 전동기의 이해 ▲영구자석 구동 전동기의 이해 등으로 구성했다.
현대차는 이번 ‘H-모빌리티 클래스’를 이수한 학생에게 현대차, 현대엔지비,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명의의 ‘직무능력 인증서’를 수여한다. 여기에 우수 교육 수강자 210명에게는 심화교육 수강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심화교육 수강자 중 우수자로 선발된 대학(원)생에게는 향후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의 관련 직무분야 채용지원 시 서류전형을 면제해 줄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2021년 1월 경 ‘H-모빌리티 클래스’ 2차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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